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쑥쑥영어도서관

저희는 원장이 세 명이에요. 그런데 세 명 모두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평범한 주부였죠. 그런데 그 중 두 명이 유아교육 전공자이기 때문에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면서 자신의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워야 할 때가 되었을 때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거죠.(웃음)
그건 바로 영어교육을 학습이 아닌 생활의 습관으로 아이들에게 인지시키는 방법이었어요.
해보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다가 의기투합하여 영어교육을 직접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원장 세 명 모두 독서를 통한 효율적인 영어 교육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지 주부였을 때 알게 되었어요. 각자 자녀를 기르면서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말이 쉽지 그렇게 뚝딱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 고민 끝에 독서를 통한 영어교육을 하게 됐는데 그 효과가 너무 좋은 거에요.
지금도 우리 아이들은 책을 열심히 읽으며 동시에 영어 실력도 쑥쑥 올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영어도서관에도 책이 많지만 집에도 4000권 정도의 책이 있어요.(웃음)

아뇨, 영어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는 강점을 가질 수 있어요. 영어 전문가라면 짜여진 커리큘럼대로 아이들 학습을 시키겠지요? 하지만 저희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정말 무식하게(?) 학습 준비를 합니다.

영어 책 한 권을 아이들에게 학습 시키려 할 때, 저희는 몇 날 며칠 밤을 세워가며 저돌적으로 그 책의 모든 것을 연구해서 교재를 만들고 교안을 짭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학습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유아교육 전공자인 원장님이 있어 아이들의 학습과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도 충분히 되

어 있죠. 이 모든 것들로 인해 저희들은 아이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정말 제대로 된 영어책 전도사가 되어가고 있지 않나, 말이죠.(웃음)

별 다른 건 없었어요. 그저 앞에서 말한 대로 책에 대한 연구를 저돌적으로, 아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주기 위해 토씨 하나 안 빼먹고 파고들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 정도요?(웃음)

아, 어려운 부분이 하나 있었네요. 바로 홍보였습니다.(웃음) 사실 저희가 아무리 열심히 준비하고 연구해도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죠. 그래서 저희는 상업지구 백화점에 가서 전단지를 돌리는 1차적인 홍보 외에도 인터넷 홍보도 열심히 했어요.
포털 사이트 홈페이지를 후원하면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고 광고도 했고..그리고 가장 비중 있는 건 세미나를 통해 직접 학부모님들과 1:1로 만나는 거였어요. 학부모님들과의 만남에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훌륭한 교사진? (웃음) 정말 농담이 아니라 저희의 강점은 바로 훌륭한 교사진과 그들의 노력에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파고듭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학부모와의 교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교육 안내문을 꼬박꼬박 발송하고 있어요. 즉 학부모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 적절히 개입하여 높은 학습적 성과를 거두는 노하우라고 할 수 있죠.

우선 저희 교육 프로그램에는 세가지 전제조건이 있어요. 교육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첫째, 정독과 다독의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둘째, 최근 입학시험의 추이를 분석하여 이해시키고 셋째, 동기부여를 한다는 것이지요.
이 세 가지가 아이들의 마음속에 깃든다면 저희는 진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해요. 우선 원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 원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이들은 집중 듣기와 스토리텔링을 교사의 지도를 받아요.
또 독후활동을 통해 학생 영어 콘텐츠의 확장을 꾀하고 원서로 액티비티, 단어카드 교육을 실시합니다.

저희 주안분원은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과 도서관에 다니지 못하는 4세 아이들을 위해 주말반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인천 지역 중에 유일하게 토요일 개방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시카 선생님과 함께 하는 런투리드반과 원서동화반, 6-7세 아이들을 위주로 파닉스와 함께하는 런투리드 반, 4세 아이들을 위한 엄마랑 아이랑 함께하는 원서동화반, 5-6세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원서동화반, 원서를 기반으로 즐거운 활동수업이 있습니다.

저희들은 쑥쑥리더스 주안점을 운영하며 항상 ‘사업가가 될 것이냐’, ‘교육자가 될 것이냐’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결론은 항상 ‘교육자’이지요. 모르겠어요. 유아교육 전공자가 두 명이나 있어서 사업가보다는 교육자가 더 적성에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사업가가 되지 않아도 지금 쑥쑥리더스 주안점은 너무나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이 가장 자랑스러워요. 여기에 아이들이 원서를 자유자재로 읽고 생각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을 바라보는 건 정말 상상도 못하는 짜릿함이죠. 그래서 저희는 행복하고, 스스로가 대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