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영재란 머리가 좋은 아이, 공부를 잘 하는 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영재성은 평균 이상의 지적 능력, 높은과제 집착력, 높은 창의성이라는 세 가지 특성의 상호 작용에 의하여 나타납니다.

① 어떤 문제에 대해 얼마나 빨리, 유용하게 - 지적 능력,
② 얼마만큼 독특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 창의성,
③ 얼마나 끈질기게 과제를 가지고 물어 늘어지는가 - 과제 집착력
이 세 가지가 영재성을 결정하는 요인이 됩니다.

만약 영재 판별성 예비테스트에서 8개 이상이 체크된다면 영재성 판별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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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재 판별성 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영재성을 가진 아이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자료는 영재의 일반적인 특성들이므로 수학영재나 언어영재처럼 특정 분야의 영재들이 나타내는 분야별 영재성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언어관련 측면에서 보이는 언어 영재들의 특성을 자세히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언어영재 중에서도 영어 영재는 어떠한 아이들일까요?

영어 영재는 영어로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의 네 가지 언어영역에서 창의적이고 탁월한 성취를 보이거나 그러한 성취를 나타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아이를 영어 영재라 합니다.
하지만 언어의 표현 영역 중 그 표현이 쓰기에 치중한 국어영재와 달리 말하기로 나타난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어 영재라고 하면 외국에서 살다 온 귀국자녀 혹은 교포 자녀처럼 영어에 노출이 많았던 아이들, 혹은 단지 학교 영어 성적이 좋은 아이를 영어 영재로 오용하여 학교 등에서 영재 반으로 편성되는 등 영어 영재에 관해 잘 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아이에게 영어 영재로서의 재능이 있는지의 여부는
영어 행동 관찰 체크리스트를 사용해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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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에서는 2012년까지 서울 시 모든 초, 중, 고등학교 내에 최소 하나씩의 영재학급을 만들겠다는 발표(2009)를 하여 영재 육성, 영재들을 위한 차별화 교육의 뜻을 내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영재아를 위한 교육기관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교육청 산하 영재 교육원과 대학 부설 영재 교육원

영재 교육원은 크게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고 교육청 산하 영재 교육원 2 종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이 교육청 산하 영재 교육원과 크게 다른 점은 학년의 구분이 없다는 점입니다.
선발할 때부터 학년구분 없이 동일한 시험을 치르고 교육 내용도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고학년이 뽑히기도 하고, 실제 구성도 고학년이 많습니다. 반면, 교육청 산하 영재 교육원은 학년별로 선발하여 교육이 이루어 집니다.

다른 지역 및 대학의 경우도 각 지역 교육청 및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산하 영재교육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영재학교와 영재반

지난 2009년 서울시 교육청은 2012년까지 서울시 모든 학교에 영재반을 개설하겠다고 발표와 맞물려 최근에 영재교육 대상자를 0.55%에서 2012년 까지 3%로 확대한다고 이어 발표 했습니다. 또한 한국 과학영재학교의 카이스트 부설화, 영재학교의 수를 2012년 까지 4개교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영재학급과 영재학교란 무엇일까요?

“한국 과학영재학교”를 영재학교라 합니다.
최근 카이스트 부설로 전환되어 카이스트 파견교수나 박사급 교원 등 전문성을 갖춘 우수 교원을 확보하고 카이스트, 포항공대와 특별 전형 협약을 맺어 진로의 지속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 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되어 개교하였으며 경기 과학고, 대구 과학고 또한 영재학교로 2010년 전환되어 개교할 예정입니다.

영재학급은 초, 중, 고등학교에 설립되어 있는 특수 학급으로써 지리적으로 영재 교육원에 갈 수 없는 중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업은 방과 후, 특별활동 시간, 재량활동 시간, 또는 방학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주로 수학과 과학 과목을 위주로 가르치고 보통 한 학급에 20명 정도 수업을 받습니다.

3) 영어 영재 학원

위와 같이 교육청 산하 영재교육원, 교육청의 정책 등에서 알 수 있다시피 영재 교육에 관한 높은 관심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은 수학,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편중되어 인문사회, 언어 및 다양한 영역에서의 영재교육이 고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언어, 문학 분야의 경우 아주 소수의 학생들에게만 영재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는 현실이며, 인문 사회, 언어 및 영어과 영재 교육에 대한 연구 또한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영어 영재의 경우에는 사설 교육 시설에 의해 따로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영재’는 어찌보면 선망의 대상일 수도 혹은 반감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영재성이라는 것은 타고 나는 것이기에 부모가 “우리 아이를 영재로 길러야겠다”는 결심 하에 억지로 길러줄 수 있는 잠재력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타고난 영재성을 부모가 감지하지 못하여 제때 아이에게 알맞은 교육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영재성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의 재능 역시 일반적으로 파묻혀 버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영재’라는 것은 예외적인 천재성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천재성보다는 ‘잠재력’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잠재력은 어떠한 환경에서 아이가 자라는 가에 따라 재능으로 발현됩니다.

영어 영재성의 발현은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러한 영재성은 부모가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재된 영재성을 깨워서 아이들에게 쉴 새 없이 동기유발을 시켜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1) 아이의 성향에 따른 영어 교육법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그에 따는 잠재력을 키워 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가진 성향, 성격에 따라 학습법이나 전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성격유형을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객관적인 성격분석의 대표적인 방법인 MBTI 검사의 지표에 따른 영어 교육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 학습 유형에 따른 영어 교육 전략

아이들의 각기 다른 성향에 따른 지도법을 알아 보았다면, 이제 보다 자세히, 아이들의 학습 성향에 따른 영어 교육 전략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아이의 학습 유형은 어떠한지 분석해 보도록 합니다.
간단하게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유형 점검표”를 통해 자가 진단을 해보고 체크표가 E에 가깝게 나오는 문항을 특히 주의하면서 학습전략을 짜도록 합니다.

[출처 : 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 - 오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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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문항: 억압을 낮춰라
남들의 반응에 너무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은 영어에 대한 억압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때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가벼운 영어 노래나 팝송, 영어 만화나 게임을 활용해 보도록 합니다.

2번 문항: 위험을 감수하라
위험을 감수하기 위한 태도를 키우기 위해서는 영어 사용 시도를 하도록 합니다.
새로운 문형, 어휘를 사용했을 때 칭찬을 많이 하고, 오류를 범하더라도 바로 수정하지 않는 유창성 위주의 연습을 합니다.

3번 문항: 자신감을 길러라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감입니다.
이를 돕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장점, 자신이 잘 하는 것, 여태까지 성취한 것 등을 나열하여 아이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줍니다.

4번 문항: 내적 동기를 발달시켜라
왜 영어를 배우는 가에 대한 필요성, 즉 영어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아이에게 명시적으로 나열해 보게 합니다.
단순히 영어 점수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영어 학습이 줄 수 있는 효과를 상기시켜 영어 학습의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합니다.

5번 문항: 협동학습을 증진시켜라
개별 학습보다는 그룹 활동을 통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경쟁을 유도하기 보다는 개인이 아닌 팀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토론과 같은 상호작용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별 언어 사용 능력을 키워 줍니다.

6번 문항: 우뇌를 사용하라
어떠한 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그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습관을 길러 줍니다.
이러한 방편으로는 영화를 보고 줄거리를 적어보게 한다거나 오디오 북을 듣고 내용을 정리하기, 책을 훑어 읽고 독서 정리장 활용하기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7번 문항: 애매모호한 것에 대한 관용을 증진시켜라
이걸 어떻게 영어로 다 하지...?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을 때는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되도록 이론적인 부분은 간결하게 설명해 줍니다.
또한 직독직해는 옳지 않은 방법이니 무조건 영어적으로 받아들이라 하기 보다는 추상적인 구문이나 단어의 의미파악을 위해 모국어로 번역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번 문항: 직감을 이용하라
아이가 말을 할 때, 이 말이 과연 옳을까? 틀릴까를 걱정하며 말하기 보다는 아이가 언어의 직감을 이용하여 유창하게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추측을 자주 시키고 잘했을 때는 충분히 칭찬하되, 즉각적인 오류 수정은 피합니다.

9번 문항: 자신이 범한 실수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라
아이가 실수를 두려워 하지 않도록 자기가 말한 것을 녹음하고 실수를 스스로 찾아 정정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10번 문항: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세우도록 하라
단순히 수업시간 뿐 아닌 집에서도 영어를 학습하기 위해 특정 시간을 할당하여 지도합니다.

3) 아이를 영재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기술